책장은 어느새 가득 차고, 더 이상 읽지 않는 책들은 먼지만 쌓여가죠. 언젠가는 보겠지 했던 그 책들, 이제는 정리할 시간이 왔습니다. 그런데 막상 책을 버리려니 막막하시죠? 종이책은 분리수거가 가능할까? 플라스틱 코팅된 책은 어떻게 해야 할까? 오늘은 책 버리는 법부터 분리수거, 기부, 재활용까지 꼼꼼하게 알려드릴게요.
책 정리, 어디서부터 시작할까?
1. 분류부터 시작하세요
가장 먼저 할 일은 책을 종류별로 분류하는 것입니다.
- 아직 읽지 않은 책
- 다시 읽고 싶은 책
- 더 이상 필요 없는 책
이렇게 나누어 보면 어떤 책을 처분해야 할지 명확해집니다.
2. 아이와 함께하는 정리 습관
아이 책을 정리할 때는 아이와 함께 진행해보세요. 스스로 어떤 책이 필요한지 판단하게 도와주면 교육적인 효과도 있습니다.
책도 분리수거가 될까? 종류별로 알아보기
1. 종이책
표지와 속지가 모두 종이로 되어 있다면 종이류로 분리수거가 가능합니다. 단, 플라스틱 코팅된 표지, 스프링 제본, CD 등이 포함되어 있다면 반드시 분리 후 배출하세요.
2. 코팅된 잡지/화보집/만화책
광택 있는 표지나 플라스틱 필름으로 코팅된 잡지는 일반 쓰레기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종이로 보이더라도 재질을 꼭 확인하세요.
3. 스프링 제본 책
금속이나 플라스틱 스프링이 있는 책은 제본 부위를 분리한 후 종이만 종이류로 배출해야 합니다.
4. 낱장/노트/작은 크기의 책
너무 작거나 낱장으로 찢긴 경우, 재활용이 어려울 수 있으니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책을 버리지 않고 기부할 수 있는 방법
상태가 양호한 책은 꼭 기부를 고려해보세요. 기부는 자원 낭비를 줄이고,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가장 착한 정리 방법입니다.
기부처 추천
- 지역 도서관
- 아동복지시설
- 해외 아동 도서 지원 단체
- 아름다운가게, 알라딘 중고서점 등
기부 전엔 책 상태 확인은 필수! 찢김, 낙서, 심한 오염이 있다면 기부가 어려울 수 있어요.
지역별 분리수거 규정 꼭 확인하세요!
아파트, 동네마다 종이류 배출 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곳은 책을 바닥에 두라고 하고, 어떤 곳은 종이류 전용 박스를 이용하라고 해요. 지자체 홈페이지나 주민센터 공지를 확인하면 혼란 없이 처리할 수 있습니다.
중고 판매도 좋은 방법이에요
버리기 아까운 책이 있다면, 중고 판매 플랫폼을 활용해보세요.
- 당근마켓
- 번개장터
- 알라딘 중고서점
- 중고나라
책 상태에 따라 알뜰한 수익도 얻을 수 있고, 필요한 사람에게 책을 넘길 수 있어요.
마치며
책을 버리는 건 단순히 공간을 비우는 게 아니라, 내 삶을 정돈하고 새로운 에너지를 들이는 작업입니다. 더 이상 읽지 않는 책을 책임감 있게 정리하고, 환경을 위해 올바른 분리수거를 실천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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